술 거르는 시기
언제 술을 걸러야하는지 잘몰라서 나와있는데로 위에 술이 고이기를 기다렸습니다.
계속해서 이산화탄소 냄새가 심하게 나길레 아직 멀었나 싶어서 기다리다 보니 4주가 지났습니다.
그래서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걸러보니 시큼한게 식초가 되어버렸네요 ㅜㅜ.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이렇게 시큼하다는말은 알코올 도수가 없는건가요?
고수님들 좀 알려주세요.
댓글 1
- 酒人2015.03.31안녕하세요^^
제가보기엔 술 거르는 시기의 문제보다는 술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명, 산패라고 합니다.
술 제조법을 봐야 더 자세하게 설명드릴 수 있으나 간단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호화(익히는 것)가 잘 되지 않아 당화가 잘 되지 않았고 그 결과 알코올 생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2. 누룩 자체의 발효력 문제가 생겨 당화와 알코올 발효가 잘 일어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3. 2양주 이상의 술을 빚었다면 밑술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밑술의 주목적이 효모증식이기때문입니다.
4. 1~3번의 문제가 발생하면 결과적으로 도수가 낮아지게 되고 도수가 낮아지게 되면 젖산균 등에 의해서
신맛이 강하게 날 수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제조법을 알면 좀 더 자세하게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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