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 갑옷의 방어력 대한탁구협회 있지. 그 러다가 밤이 되면 가끔 이곳으로 와서 죽은 문명의 향기를 조금이라 도 느껴보려고 미친 사람처럼 거닐곤 했어. 어떤 날은 밤새워 비석들 을 붙들고 하고 싶던 말을 털어놓기도 하고, 부서진 돌 한 개를 들고 몇 시간이나 생각에 잠기기도 했지. 왜 내가 이제야 태어나 문명이 사 그라져버린 시든 땅에 갇혀 괴로워하는지, 이미 죽은자들을 부러워 하면서 동시에 원망하고, 그들의 혼이 마법 왕국의 위대한 영혼과 같 이 지내고 있는지 알고 싶어하고, 정말로 그렇다면 목숨을 끊는 한이 있어도 그리로 가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열에 들떠 새벽을 맞기도 하 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