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럭~ 긴 흑발리 바람에 휘날린다. 그 남자는 검 아랑사또전노출이 아니라 방해없이 홀로 숨을 수 있는 외딴 동굴이었다. 문득, 월넛 선생이 말해 주었던 북방 야만인의 땅이 생각났다. 외부에서 들어온 자들을 싫 어하여 머리 가죽을 벗긴다고 하던 야만인들이지만 적어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을 강요받지는 않아도 될 듯한 기분이 들었다. 북방 선원의 나라, 야만인과 공존하며 살아간다는 거친 국민 들의 땅. 깎아지른 해안 절벽과 차고 검푸른 파도의 땅. 렘므. 이제 그는 추위의 땅으로 가고 싶었다. 받아들이기 힘든 기묘한 풍요의 됫면에는 빈곤자들 의 지독한 열망이 새겨진 이 땅을 떠나기를 원했다. 봄이 끝나가고 있었다. 갈색 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