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개성이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같은 박경림몸무게 보고, 주저앉아 통곡하는 자시의 부인을 보며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유언을 못 남겨 아쉽겠지만 이제 가자.]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나는 시선을 돌렸다. 그곳은 영혼의 옆. 그곳에는 그야말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모습의 저승사자가 서 있었다. 유...언을 못 남기셨다고? 나는 뒤를 돌아 저승사자를 따라가려는 고인의 영혼을 향해서 급하게 소리쳤다.“자, 잠깐만요!” “응? 당신은 누구십니까.”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명부의 사자이시여!” [...나 말인가?] 내 말에 처음 반응한 사람은 의사였고, 저승사자는 계속 나아가려고 하다가 뒤이어 내가 한 말에 뒤돌아섰다.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