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바라보았다 고나혜 영화 ......, 얼굴 보이
이거 칼스 고나혜 영화 지옥과는 같은 곳이었다. 개중에서 가장 끔찍했던 것이《불슬러그》라는 거대한 민달팽이처럼 생긴 몬스터였다. 까만 반점이 난 회색 표피는 번들번들한 점액으로 뒤덮였으며 크고 작은 세쌍의 촉각으로 이쪽을 노려보며 입가의 촉수를 뻗어 공격하는 모습은 악몽 그 자체였다. 그런데ㅡ 지금, 아스나에게서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이쪽에 등을 돌린 채 이야기에 열중하고 있는 두 마리의 생물은 한없이 그 불슬러그와 비슷했다. 거대한 민달팽이들은 뇌수 하나를 들여다보며 열심히 의견을 나누는 모양이었다. 오른쪽 민달팽이가 긴 눈을 이리저리 돌리며 날카로운 목소리로 말했다. "어, 이놈 또 스피카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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