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서재에 틀 20대남자연예인 비밀번호 입력판에 뻗었다.
「 20대남자연예인전에 누군가가 말하길 그 형제가 저에 대한 안타까움과 집착 때문에 삶과 죽음의 경계에 걸려, 그런 모양으로 지내고 있다고 말해 주었거든요. 당신도 혹시 , 꼭 지키고 싶었던 사람이나, 또는 인형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요?” 에피비오노의 비취빛 눈매가 약간 커졌다가 가라앉았다. 눈빛이 워낙 투명해서 머릿속까지 비쳐 보일 듯했다. “있었어." 사뭇 달라진 목소리였다. 일부러 장난치는 것처럼 현대의 말투를 따라하던 그가 아니라 멸망 이전, 그의 잘생긴 얼굴에 맞는 진짜 스물 몇 살이었던 때 가졌을 법한 맑고도 치기 어린 목소리였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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