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구를 보다 뉴올리언스댈러스문에서부터 나르싯사까지라니, 정말이지 지독스럽게 열심히 돌아다닌다 싶었다. 하지만 곧 좋은 소식을 알아낼 것 같다고 생각하며 그는 침대에 누워 오랜만에 잠을 청했다. 그러나 엘베 섬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전혀 엉뚱한 결과였다. 엘베 섬에서 배들이 정박하는 곳은 몇 군데로 정해져 있었다. 당연히 유리히는 그 가운데 가장 큰 항구에서 내렸다. 그리고 채 스무 걸음도 걸어가기 전에 류스노와 딱 마주쳐 버렸다. 워낙 경쟁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추월당했다는 것도 기분 나쁜 일이었는데 심지어 류스노의 예의 우울한 표정을 한 채 추적이 끝났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해 주었다. “그게 무슨 소리죠, 형님?” “그 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