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저히 계획된 기습이었지. 이스반 왕국의 반 이상이 티비소리닷컴사정을 이야기해 준 적이 없으니까. 유한은 자신이 이런저런 일들로 바쁠 때, 정현일이 아무것도 모르는 채린에게 접근했을 거라 판단했다. 채린을 꼬셔 자신에게 북수를 하려는 생각일 터.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미리 생각했어야 했다. 아니. 채린이 학림 아카데미에 다닌다고 했을 때 분명 껄끄러운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그녀를 다른 학원에 다니게 만들려 하지 않았던가. "앞으로 어쩔 거야?" "어쩌긴, 박살을 내 놔야지." 이를 뿌드득 갈아붙인 유한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유현은 그런 그를 진정시켰다. 놈을 때려죽이고 싶은 형의 마음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