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미프로야구포스트시즌일정인 일만 한다고.” "그래요?” 김정균의 자신만만한 태도에 유한은 히죽 웃음을 지었다. "그럼 동아리 방이나 컴퓨터 데이터를 뒤져도 불법적인 장비나 프로그램은 나오지 않겠군요.” "그, 그건…….” "왜요? 찔리는 게 있습니까?" 김정균의 얼굴에 깔려 있던 자신감이 녹아내렸다. 유한은 자신이 들이닥쳤을 때 허둥거린 그의 모습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뒤져보면 증거가나올 것이다. 뭐든지, 어떤 것이든! 유한은 확신했다. 그래서 당당하게 나갔다. "동아리 방을 좀 뒤져 봐도 되겠습니까?" "안 돼! 뒤지는 건 절대 용납할 수 없어! 넌 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