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 북한 우즈벡 중계 세요" 보아하니 퀘스트에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북한 우즈벡 중계 저만치 들판 쪽에서 사람의 그림자가 언뜻 보였다. 농번기가 다가오는 봄철이라 할 일 없이 돌아다 니는 사람은 드문 편인데, 멀리서 온 여행자인가 싶었다. 그림자는 점차 다가왔다. 바람이 긴 날개처럼 들판을 부드럽게 쓸어 내렸다. 그 바람 속에 서 검푸른 머리카락이 흩날리고 있었다. 말을 탔고 여행자의 몸차림이었지만 어른치고는 키가 좀 작다 싶었다. 대장장이가 장갑을 벗어 선반에 얹고 돌아보니 그림자는 이미 몇 걸음 앞까지 다가와 있었다. 아직 앳된 뺨을 가진 소년이었다 그런데 온 몸이 물에 빠졌다가 방금 나오기라도 한 것처 럼 흠뻑 젖어 있었다. 그런 모양이니 당연히 소년은 떨고 있었다. 봄이 깊었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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