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에서 여학생 양말바닥처럼. 긴가민가하면서 다프넨은 다시 물었다. “정말로 알아?” 다시 한 번 끄덕, 하고 고개가 움직였다. 이렇게 신기할 데가. “그럼 가르쳐 줘.” 갑자기 새가 날개를 펴더니 조금 위로 날아올랐다. 그리고 다프넨의 눈에 명백히 보이도록 고갯짓을 해 보였다. 한 마디로 이 거였다. 싫어. “......” 새는 그 자리를 떠나 다시 절벽 위로 훨훨 날아가 버렸다. 새한테까지 놀림을 당하고 나니 다프넨도 은근히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리고 이솔렛이 저런 곳에 올라가서 여기서 수업을 하 자는 둥 하는 것은 역시 그를 가르치기 싫어서 그런 것이라고 지레짐작을 했다. 실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