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경마천사 소리없이 죽이기란 불가능 하
경마천사살아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물론 말할 수 없기 기뻤다. 그러나 동시에 어쩔 수 없는 고통이 그를 괴롭게 했다. 지금까지도 도저히 쉽게 지워버릴 수가 없었다. 그게 고칠 수 있는 상처라는 것을 예전에도 알았더라면....... 아니, 물론 그것은 이 섬에만 있는 특별한 치유의 힘이었겠지. 대륙의 의사들 가운데는 치료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거라고 모르페우스 사제도 말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람이 그의 어린 시절에도 있었더라면... 그랬더라면 그의 집안에 지금과 같은 비극도 없었을 텐데. 예니치카 고모를 구할 수 있었다면 아버지와 삼촌이 그렇게 반목하게 되진 않았을까. 그리고 예프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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