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를 희망했 프로토9회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대로 입에 담았다. “……넌 너무 막무가내야” 프로토9회의 목소리에 깃들인 강렬한 감정을 눈치 챘다. 다프넨이 특별한 사람이어서 그걸 알아챈 것은 아니었다. 실은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감정은 다프넨 자신의 것과 비슷했던 것이다. 지독하게 뒤엉켜 풀 수도 없게 되어버린 애증, 그리고 원망과 같은 것. 왜일까. 둘 중 한 사람이 입을 연 것은 해가 이미 머리 위까지 올라간 후였다. “이해할 수가 없네.” 평소와는 달리 살짝 높게 울렸지만 그 안에 감춰진 울림만은 변함없는 것이었다. “전에 저를 처음 보셨을 때도 그런 말을 하셨죠.” 공회당에서 어이없는 누명을 쓰고 몰리고 있을 때 고맙게도 변명을 해 주었던 그녀였다. 그때도 그녀는 <이해가 가지 않아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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