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슨 일인지 자세히 얘기해 봐라.” 웬만해서는 진성 축구승무패결과있었던 듯한 널찍한 흔적, 그뿐이었다. 아무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자 이번엔 화가 치밀었다. 누구에게 화를 내야 될지 몰랐지만… 그렇다. 할아버지다! 여기에 살았던 것이 틀림없다면 왜 이런 처지에 자신을 내버려두고 자취를 감춰 나타나지 않는 건가? 마지막으로 나무 상자에 걸려 넘어질 뻔한 조슈아는 상자를 대뜸 걷어차 버렸다. 그런 폭력적인 행동을 해본 것도 그 대가 처음이었다. 그 때, 등뒤에서 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런 데 기어 들어와서 뭘 하냐?" 조슈아는 퍼뜩 뒤를 돌아봤다. 계단 머리에 쭈그리고 앉은 막시민은 별 웃기는 녀석을 다 보겠다는 표정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