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땀을 쥘 수밖에 없 배슬기배꼽.. 기대해라.” 현준의 나지막한 목소리였다. “진성아, 그런데 그 전략이 한 번은 되겠지만 다음에 만날 상대는 그와 같은 것을 알고 있을 텐데...” 한석이었다. 역시 분석적이고 차분한 한석은 그 다음까지 예상해 말을 꺼낸 것이다. 진성은 수건으로 얼굴을 다시 한번 더 닦고는 입을 열었다. “물론이지. 하지만 첫 번째 게임을 분석해 보면 우리가 그와 비슷한 전략을 사용할 거라 예상하겠지. 아니, 예상은 하지 않더라도 선입견이 있지 않을까? 그럴 때는 어둠 속의 비수가 아니라 눈앞에 들이댄 뭉뚝한 몽둥이로 때려잡으면 되지 않을까? 아마 상대는 속았다며 후회하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