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 말 그대로라면 공작님은 로이 란제리속옷 찍혀 있다. 서연이 알 고 있는 한 이곳 아카데미에서 이런 모양의 장미 인장을 사용하는 가문은 없었다. 한마디로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문양이라는 소리였다. 문양으로 새겨져 있는 장미와 그에 맞춘 듯한 붉은 편지지. “괜찮군.” 서연은 상대의 준비성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봉투를 찢고 편지를 펼쳤다. 서연님에게. 꼭 상의하고픈 일이 있습니다. 오늘 오후 달이 가장 높을 곳에 위치할 때 아카데미 뒤편의 장미 정 원에서 기다리겠습니다. -로즈 앙뜨와네뜨. “로즈 앙뜨와네뜨?” 서연은 편지에 적혀 있는 이름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처음 들어보는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