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속에서 닳아빠진 초상화를 한 장 꺼 치마속여행 아니라 그림이었다. 웅장하고 굉장히 스케일이 큰 그림일 뿐이었다. “이래서 불가능하다고 했었구나.” 진성은 또다시 정신을 모아서 보통의 밝은 공간을 생각했다. 완전히 바뀌었다.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지만 진성은 기본부터 하기로 했다. 이미 생각해 온 대로 물을 담을 용기를 만들었다. 최대한 간단한 컵 모양을 생각했고 평면 이미지가 아니라 입체로 형상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진성의 목표는 자신의 의도대로 자신이 들어 움직일 수 있는 컵 모양을 만드는 것이었다. 거기다 물의 형상을 이미지화해서 컵에 물을 담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라고 여겼다. 역시 쉽지 않음을 느끼는 진성이었다. 처음에 만든 컵을 잡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