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우즈벡 분석 앉았다. 체스로 데모닉인 아들을 이길 수 있을 리 없는데도 평범한 아들인 양 말하는 건 그녀의 버릇이었다. 히스 노인은 공작부인 대신 맞은 편에 앉으며 말했다. “늙은 데모닉이 젊은 데모닉을 이길 수 있나 어디 한 번 볼까.” 소년이 체스말을 새로 정리하면서 씨익 웃어 보였다. “요즘 할아버지께서 자주 들러 주셔서 기분이 좋은데요.” 정리된 체스판을 내려다보던 히스 노인이 불쑥 말했다. “요즘 자주 밖에 나간다면서?” “아, 골동품 가게에 돌아다녀요. 재미있는 물건이 많더라구요.” 공작부인이 핀잔을 주었다. “다 잡동사니예요, 잡동사니. 얘가 고물 모으는 데 재미를 붙였나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