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탁자에 오인혜 야누스 그럴 수가......!"
바뀐 거지? 내가 눈치 못 채는 사이에 그렇게나 늘어버 오인혜 야누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날 만찬 장소에는 내일 경기에 임할 다섯 명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일행들을 비롯하여 폰티나 공작의 손님인 여러 귀족들까지 참석해 있었고, 따라서 주위에는 멋지게 차려입은 귀부인이나 귀족 소녀들이 여럿이었다. 그런데도 목걸이 하나, 보석반지 하나 갖지 않아 마치 낯선 곳에 잘못 방문한 그림책 속의 소녀 같은 이솔렛에게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쏠려 있었다. 그림책에서 나온 소녀는 자리에 앉았다. 그들을 안내해 온 시종이 가볍게 목을 가다듬는 가운데 반짝이는 은제 식기들이 서로의 얼굴을 비추었다. 나란히 앉은 그들의 맞은편은 아직 비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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