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했다. "적, 적이다!!" "적의 보아 허리 사이즈주쳤다. "......" 월넛의 입가에 희미하게 미소가 어렸다. 잘못 본 듯 했으나 아니었다. 잠시 후, 보리스의 입 끝도 살짝 올라가며 미소 비슷한 것을 그렸다. 둘은 마주 보며 미소짓고 있었다. 그때였다. "방심하는 거냐!" 막대가 갑자기 주르륵 검의 가드까지 미끄러져 내려오더니 압도적으로 강한 힘을 이용해서 손을 짓이겨 눌렀다. 한 순간이었다. 팔이 휘청거리고 손가락이 풀리면서 검이 허공으로 날 아갔다. 절그럭, 척. 등뒤에서 검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보리스는 등줄기를 싸늘하게 타고 내리는 오한을 느쪘다. 며칠 밤을 싸웠어도 한 번도 검을 놓친 일은 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