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서양여인사진가지 가지 못할 곳 없는 마음이여 너는 검은 언덕 위의 빛이고 심해 속 고요이고 자작나무의 햇살 네 마음이 일어나 비탈과 평원을 내달아 돌아올 때까지 나는 기다리네 그것은 노래가 아니었다. 주문 같기도 하고, 다정한 다독거림 같기도 한 이야기였다. 남자는 조슈아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아니, 그는 기도해 주었다. 귓가로부터 시작하여 머릿속이, 곧 온 몸이 물로 씻겨지는 기분이었다. 단지 마음의 착각인 것일까? 정말로 기분이 이상했다. 마음 속에 있던 비꼬인 매듭이 툭 풀린 것만 같았다. "무슨…일을 한 거죠?" 남자는 얼른 대답하지 않고 조슈아의 눈을 가만히 들여다보다가 다시 주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