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않는다. ―― 중간배당개가 많다. 물론 양아치들과의 싸움은 저번에 김필중 패거리와 싸워 봐서 그리 두렵진 않았다. 하지만 정현일은 김필중과 다르다. 둘다 패거리가 없으면 제대로 싸우지도 못할 놈들이지만, 정현일에겐 김필중과 다른 리더쉽이라는 게 있었다. 놈은 일진의 짱일 뿐만 아니라 게임상에서 철십자 길드라는 거대 길드를 움직이는 간부 중의 한 명이다. 테라칸의 무덤에서 싸웠을 때도 놈의 성격은 극명하게 드러났다. 눈앞에 상대를 두고도 자기 패거리의 상황을 분석하고 타계해 보려고 애썼다. 그런 능력이 있는 녀석과의 싸움은 김필중 때처럼 쉽지 않을 것이다. '내가 일단 현실에서 해야 하는건 더 강해지는 거다.' 게임과 달리 현실에서 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