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기의 형님 친구…… 요?" "김칠성은 대 울산맨파워에서 서로 마주보며 진을 치고 있었다. 테스터들은 그 엄청난 광경에 할 말을 잊었다. 스펙터클한 중세 전쟁 영화의 한 장면과도 같은 게임 화면. 더 멋진 것은 양쪽의 총사령관인 두 게이머가 전쟁터가 될 중간에서 호위병 하나만을 거느리고 만나서 얘기하는 장면이었다. 몇 십만 명이 전쟁을 예감하는 대평원의 한 곳에서, 바람에 펄럭이는 옷을 입은 두 게이머의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얼굴이 장군의 그것과는 차이가 있었지만 그 비장감만은 대단했다. “스키피오, 복수다.” “한신, 꿈도 꾸지 마라.” 비장하게 한 마디씩 뱉고는 뒤로 돌아서서 자신의 진으로 돌아가는 두 게이머. 그것을 볼 수 있었던 테스터들은 기침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