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은 안 돈버는 장사 이 좋을 것입니다. "
지려고 노력하고 그 돈버는 장사런데 그게 아니란 걸 알게 됐어. 아주 어려운 문제여서 나조차도 오래 생각한 끝에 깨달을 수 있었지. 처음에 난 그걸 ‘부서진 곳’이라고 불렀어. 그리로 내가 조금씩 흘러나간다고 생각했어. 이러다가 텅 비면 끝나는 건가 했어. 그런데 그렇게 비어 버린 자리에, 언제부터인가 누군가가 있었어. 말없지 지켜보면서, 기다리면서.” “기다린다고?” 소년은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지만, 자신이 지은 미소를 느끼는 표정이 아니었다. “기다려. 내가 자기를 보아줄 때를. 시선을 느꼈지만 난 필사적으로 외면했어. 그가 입을 열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상상하고 싶지 않았어.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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