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했다. 부모님도 유한의 추 화투숫자주기만 했다. "이 인간... 이상하다. 인간인데 인간 같지 않다." 나라쿠는 본능적으로 이상함을 느끼고는 경계하듯 말했다. 누라타가 나라쿠의 얼굴을 잡고 이리저리 돌려 보기 시작했다. "이놈 오크 아니지? 사람이 뭔가 뒤집어쓴 거 아냐?" 실밥이나 단추를 찾기 위해 구석구석 얼굴을 만지며 누라타가 중얼 거렸다. 누라타의 말에나라쿠가 인상을 썼다. "난 자랑스러운 녹색 부족 오크다. 인간 아니다." 큰 소리로 외쳤지만 누라타는 신경도 쓰지 않는 듯 나라쿠의 커다란 콧구멍에 손가락을 몇 번 집어넣다 빼 기를 반족하며 말했다. "오크가 왜 콧바람도 안 내냐? 도대체 여기 오크들은 모두 어떻게 되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