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슬기야관문노출수위니었기에 더욱 괴로웠다. 제로가 다프넨에게서 일리 오스의 모습을 애써 찾으려 하는 것은, 그 역시 상처받았기에 스스로 도 어쩌지 못하는 행동인 것이다. 기쁨과 애정과 희망과 분노와 그 모든 것으로 점철된 이 섬의 기억 을, 그 자신은 떨칠 수 있을까. 4. 세 번째 눈에 보이는 것 오이지스는 입을 막고 견뎌내려 했지만 결국 거친 숨과 함께 점심 때 먹은 것을 모조리 바닥에 토해내고 말았다. 몽롱한 정신 속에서도 그는 괴롭게 생각하고 있었다. 장서관의 바닥을 이렇게 더럽히다니, 제로 아저씨에게 죄송한 것을 떠나 스스로 용납되지 않아. 그러나 현실적인 문제는 아직 밖에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