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영화보기 좋은날 되지 않았다. 이상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말이다. "넌 돌아온 뒤로 해킹당한 바츠 유저와 계속 접촉했어. 네가 지금까지 그랬던 것들을 생각하면, 그가 단순히 잘나가는 유저라서가 아니야. 넌 녀석에게 바라는 목적이 있었고 그놈이 그것을 성취해 주었기 때문이다." 허진태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결에 있는 교도관이 보건 말건 유리창 너머의 손석진을 노려보며 목청을 높였다. "내 말이 틀렸나? 그게 아니면 저번에 네가 어둠만 보던 사람도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며 자랑할 리가 없지. 모든 게 네놈이 원하는 대로 되었으니까! 네가 바츠를 해킹하고, 그 결과 네가 원하던 것을 얻어 냈으니까!" 고막을 쩌렁 을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