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다 리한나노출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항해란 뱃멀미니라. 뱃멀미 외에도 문제는 산적해 있었다. 그들의 대화로 짐작되다시피 그들은 배 조종법을 전혀 몰랐고, 알았다 해도 움직일 힘이 없었다. 그 정도 크기의 범선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선장이나 항해사는 포기한다 해도 최소한 유능한 선원 대여섯 명이 필요했다. 세 명으로는 돛을 내리거나 올리는 것은 물론이고, 키를 잡거나 닻을 내릴 수도 없었다. 더구나 그들 중 둘은 일반 선원의 절반만큼도 힘이 없었다. 항해에 무지하다보니 당연한 결과였지만, 그들은 여기가 어디인지도 몰랐다. 그 동안 어디론가 흘러왔지만, 현재 위치를 측정해야 한다는 생각조차 못 했다. 육지가 보이지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