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못 u20월드컵가 바로 현준이었기에 그리스 문명을 상대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게다가 엄청난 각오를 해서인지 진규의 컨트롤에는 비장감마저 감돌았다. 머리로는 장난이라는 게 이해됐지만 마음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진규는 상대를 마치 현준이라고 생각해서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자소 소프트는 게이머 스키피오가 나서기도 전에 2승으로 먼저 실버 시리즈에 진출하게 되었다. 진규는 첫 포스트 시즌에서의 승리에 조금 들뜨기도 했지만 네 사람의 차가운 말에 상처를 입었는지 말도 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 상태는 네 사람이 진규를 앞에 두고 박장대소하며 웃는 바람에 더 심각해졌다. 자신 말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