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이 있을 정 레알마드리드베스트11이라면 《마스터》도 용서해 주시겠지, 분명. 높은 들보 위에서 오른팔을 살짝 휘두른다. 극히 작은 목소리로 술식을 영창하니 손앞에 작은 녹색 빛, 《풍소(風素)》가 하나 생성된다. 그것을 신중히 유도하여 낙하시킨다. 그것은 흑발의 소년 바로 근처까지 내려앉아, 마른 짚더미 안쪽에 30센티 정도 들어가서, 극히 조용히 《해방》. 생성된 바람이, 짚을 한 움큼 끌어올려 소년이 드러낸 배에 하늘하늘 쌓아올렸다. 이불 치고는 제법 미덥지 못하지만, 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의 냉기 정도는 어떻게든 차단해 줄 터다. 손을 내려, 아무것도 모르고 자는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