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무색검황 제키는 설마하는 심정으
있는데 글인지 아닌지도 무색검황라도 자신과 닮은 점을 발견할까봐, 그라면 잠깐만에 발견하고 말 테니까, 그런 본능적인 경계심이 움직여 의식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눈을 피하며 걸어다녔던 것이다. 지오반의 존재는 신기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기묘한 의문을 가져다주었다. 천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 그렇다면 데모닉 조슈아도 일단 죽고 나면 저렇듯 사랑 받게 되는 건가? 그 때 지오반의 웃옷 앞주머니에 예전에 자주 본 듯한 네모지고 납작한 은빛 갑이 보였다. 조슈아는 저도 모르게 손을 뻗어, 주머니에서 그것을 꺼냈다. 지오반이 흠칫 놀라는 가운데 그는 갑의 뚜껑을 열었고, 그 안에 들어 있는 조그맣고 검은 것을 꺼내 손끝에 얹었다가, 입 안에 넣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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