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 그리고 그런 야 오늘경기일정표는 제동의 사진 찍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았다. 잘생긴 것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특유의 입담과 게스트와 시청자를 편하게 해 주는 진행으로 유명한 제동의 약간 어색한 듯한 포즈는 그 이미지에 딱 맞았다. 제동은 사진을 찍으면서도 쉬지 않고 입을 놀려 촬영장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정효진은 내심 부러웠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김제동과의 촬영을 찬성한 이유는 평소 김제동의 모습과 일 때문에 여러 번 만났을 때의 큰 오빠 같은 느낌에 대한 향수였다. 남자로서 좋아한 것은 아니었지만 같이 얘기하면 재미있고 뭔가 의지가 될 것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자신보다 하루 늦게 도착한 김제동은 무엇이 그리 기분이 좋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