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 프로리그일정런 간섭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따돌리고 학교로 왔다. 김한석은 매고 있던 가방에서 음료수를 세 개 꺼내더니 진성과 현준에게 하나씩 주고는 길옆의 연못 근처 바위에 앉았다. 우거진 나무로 인해서 그늘이 졌기 때문에 아주 시원한 곳이었다. 진성과 현준은 한석과 마찬가지로 요즘 백수 상태였기 때문에 시간에 쫓기는 일은 없었다. 아주 여유롭게 먼저 앉은 김한석의 옆으로 앉았다. “일단, 메이저 리그 우승.... 축하한다.” “뭐? 너, 설마 그 말.... 하려고 기다린 것은 아니겠지?” 현준의 격없는 말에 한석은 웃으며 대답했다. “하하하.. 당연하지.” 고요한 연못을 보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