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는 것을 아는 것인지, 혹은 며칠전 무도 강안남자 만화대로 드러누워 있었다. 밤이다. 깊은 숲속이다. 수명(원문:수명이라고 써있는데 뭔솔인지..)이 몇백 년이나 됐는지도 알 수 없는 거목이 내 주위에서,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나 사방에 가지를 드리우고 있다. 가지 너머로 보이는 것은 별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검은 하늘, 그리고 머리 위에 금색으로 빛나는 거대한 만월. 벌레소리가 들린다. 그와 함께 밤새가 낮게 노래하고 있다. 멀리서 울려 오는 짐승 울음소리. 코를 간질이는 풀내음. 피부 를 어루만지는 미풍. 모든 것이 무서울 정 선명하게 내 오감을 에워싸고 있다. 현실 이상의 현실감一의심할 여지도 없는 가상세계의 감촉이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