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럽다. 그리고 내가 잡은 살인범, 상당히 프로야구준플레이오프예매. 창문만 열어도 수십 가지 향기가 흘러들어 나날의 아침을 신선하게 깨웠다. 성 앞을 흐르 는 작은 시냇가에 나갔더니 뾰족하게 핀 수선화가 청초한 옆얼굴을 살짝 돌린 것이 보였다. 물 흐르는 소리마저 향기로운 봄이었다. 생일인 4월 8일이 지나 로즈니스는 열세 살이 되었다. 그러나 로즈니스는 나이만 먹었다 뿐이지 아직 철없는 꼬마 아가씨 그대로였고,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열두 살인 보리스 쪽이 오히려 사뭇 달라졌다. 본래부터 어른스러운 성격이었지만 겉모습만은 또래 꼬마와 다 를 것 없었던 보리스는 갑작스레 소년으로 성장해 있었다. 겨울 사이에 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