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 김나나화보집분은 일단 접어 두고 도대체 어떻게? "가르쳐 드릴 용의는 있습니다." "......." 그 말에 난 깨달았다. 녀석이 원하는 게 있다는 것을. 물론 예측은 했다. 녀석이 아무런 대가 없이 나를 도와줄 놈이 아니라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아니까. 나는 약간 긴장한 어조로 말했다. "일단 들어 보기는 하마." "들어준다 약속하지 않으면 말씀 못 드립니다." "......일단 말해 봐." 분명 평범한 요구는 아닐 터, 헛소리일 게 분명하다. 하지만 진짜 궁금하다. 도대체 무슨 마법을 부렸기에 내 포스터가 모두 사라진 거지? 그때, 민호의 한마디가 들려왔다. "저를 안아 주시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