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 않고 있습니다. 계속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만, @mulbang19은 바로 신라 대학교의 구내방송이었다. 처음엔 간혹 말이 끊기고 음질이 떨어져서 못 알아들었지만, 음성을 증폭하고 노이즈를 제거하니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음성 파일의 내용은 이랬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68회 신라대 천마(天馬) 대동제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각 학과와 동아리는 내일까지 부스 운용 계획서 제출을 마쳐 주시기 바랍니다.> 음성 파일 덕분에 유한은 해커가 어디서 전화를 걸었는지 알 수 있었고, 덕분에 범인이 누군지 확신했다. '내가 바보지. 진작 좀 더 생각을 했으면…….’ 유한이 그렇게 이를 갈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뒤에서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