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 기사들이 말과 마차를 구해와서야 끝이 났다. 채은정 부비부비과 게일 형들이 친해졌기에 맥주를 주려고 했다. 그래서 그런 조건을 건 것이고 말이었다. 후~우! "나 먼저 나갈게요" "……." 나는 죽음의 길 세트를 불러내 평상복으로 변화시킨 뒤 목욕탕을 나왔다. 이럴 때는 어떠한 옷으로도 변하는 게 가능한 것이 정말 편하구나. "후~우!" "응? 오라버니?" "응? 아, 한나구나." 목욕탕을 나왔을 때 나에게 말을 건 이는 바로 한나였다. 한나 역시 막 목욕을 마치고 나오는 모양이었는지, 붉은 머리가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돌아오셨군요." "아아, 돌아온 지 좀 됐어." "오라버니." "응? 왜?" "어서 오세요." 갑자기 '어서 오세요'란 말을 꺼낸 한나는 고개를 숙이고 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