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실', '귀환의 라드반스카화보만 화려한 물건이었다. 그것을 가지고 계속해서 허리에 꽂았다가 다시 뽑아 겨누는 동작을 되풀이하고 있었다. 그녀의 질 문을 어느 정도 받아주고 있던 월넛 선생은 이윽고 저만치에서 달려오고 있는 보리스를 보 았다. 그리고 안색이 변했다. "멈춰!" 서서히 느리게 뛰면서 드디어 월넛 선생 앞에 가 멈출 때까지만 해도 보리스는 이 선생이 깜빡 잊어서 미안하다는 식으로 변명하면서 '그런다고 진짜 계속 뛰고 있다니 너도 참 대단 한 고집이구나' 정도의 말을 해주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떨어진 것은 뜻밖의 불호령이었다. "왜 검을 풀어놓았느냐!" 보리스와 란지에 모두 월넛이 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