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쳐진 또 하나의 필드, 가공할 사신(邪 2015아시안컵축구중계게 많은 책이 한 곳에 있는 걸 본 일이 있어?” 다프넨은 여러 사람이 읽어서가 아니라 이리저리 던지고 놀다가 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책들의 소박한 규모를 올려다보았다. 바다처럼 넓은 벨노어 백작의 서재를 보았고, 한때 그 안에서 책을 읽으며 겨울을 보냈던 그였으므로 이 정도 책은 시골 사람의 개인서가 정도 보이지 않았다. 너덜거리는 표지에다가 들쭉날쭉하게 멋대로 꽂힌 책들 역시, 그가 읽었던 책들에 비해 얇기도 했고 제목도 단순하고 쉬웠다. 벨노어 성의 서재를 떠올리자 이어 란지에의 모습이 눈앞에 선명해졌다. 햇빛 좋은 창가에 걸터앉아 두터운 책장을 넘기고 있는 하늘빛 머리카락의 소년, 그의 나직한 목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