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쉽게 되는구만.” “어르신도... 예전 남자끼리뽀뽀동행 한 것입니다. 어제 밤에 테이슈님이 저에게 큰소리로 외치더군요. 권력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세우는 자신의 아버지를 사랑하며 존경한다고." 서연은 말을 멈추고 트레이아 남작을 바라보았다. 트레이아 남작은 얼굴 표정을 알아 볼 수 없을 정 고개가 깊이 숙여져 있었다. 그의 온몸이 떨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서연은 조용히 웃으며 말을 이었다. "남작님은 남작님 자신 밖에 모르시는 분이시군요. 자식들이 부모를 알아주는데 부모가 자식들을 몰라주니 너무 하십니다." "큭큭……" 트레이아 남작의 고개 숙인 입에서는 목이 매인듯한 소리가 흘러 나왔다. 숙였던 고개가 천천히 들어 올려 졌다. "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