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이유를 달리 생각해 낼 수 없었기에 칼라이몬 도련님의흥미 2 "아니, 그렇지 않아. 내가 말한 건 너뿐이다. " "도대체 왜죠? 어째서 접니까? 왜 저뿐입니까?“ “너에게라도 말하는 것은 내가 일리오스가 아니기 때문, 너에게만 말하는 것 역시 내가 일리오스가 아니기 때문인 거겠지." "무슨 뜻이죠?“ 제로는 등잔 앞에서 두 손을 모아 오므리는 시늉을 했다. 마치 작은 불씨를 지키려는 사람처럼. "섬에서 나고 자란 자라면 이 이야기를 받아들이면서 세상이 두 조 각 나는 듯한 충격을 느낀다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닐 거야. 채 열 살도 되지 않은 이솔렛에게 무엇이든 읽게 내버려뒀던 일리오스조차도, 자 신이 알아낸 비밀이 담긴 몇 권의 책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