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요한 게 아니라 오연서비키니노출걸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해 주었다. 그 이야기들은 저택에서 지낼 때 해주곤 하던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나 이웃 영지의 우스운 사건 같은 것은 아니었다. 못 보던 나무나 꽃을 보면 보리스는 예전처럼 어김없이 형에게 물었지만 이제 형은 간 단히 이름만 말해 줄 뿐이었다. 전처럼 거기에 얽힌 아름다운 전설이나 우와 같은 것은 예프넨의 입에 서 나오지 않았다. "형, 형은 예전에 많이 알던 얘기들은 다 잊어버렸어?" 그렇게 보리스가 묻자 예프넨은 입술만 움직여 웃더니 대답했다. "그런가봐." 그게 진심으로 웃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은 보리스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저녁때까지 걸어도 새로운 마을은 나타나지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