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한다. 나는(아마도 유지오도) 그런 것에는 이민정 화보물.” 말의 마지막은 정말로 안개 속에 묻혀버린 듯 희미했다. 단센과 함께 깨어 있을 때면 보리스는 섬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보리스가 선입견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았지만, 그렇다고 일부러 아름다운 곳인 양 꾸미려는 생각도 없어 보였다. 그들은 아주 오래 전에, 언제라고 딱히 말할 수 없는 고대에 그들의 나라에서 벌어진 어떤 재앙을 피해 도망쳐 온 사람들의 후손이 라고 했다. 처음에는 1백여 명이나 될까 했지만 늘고 줄고 하다가 지금은 대략 5백여 명 가까이 살고 있었다. 외부인의 유입은 지금의 보리스처럼 아주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었기에 섬사람들 가운데는 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