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여대생 말씀드렸던 이야기가 아닌데?” 조슈아는 미소를 보냈다. “내가 말한 순서를 봐. 다 관계가 되는 것들이라고. 어차피 열흘 뒤 승인을 받을 때면 교수님도 알게 될 테고.” 티치엘이 어개를 가볍게 움츠렸다. “그대로 승인받을 자신이 있다는 거야?” “아마도?” 티치엘은 더 묻지 않고 서안에 손을 얹었다. 서안에 새겨진 글자에서 빛이 나기 시작하더니 허공에 수십 개의 빛나는 글자들이 떠올랐다. 모두 알 수 없는 것들이었다. 티치엘이 그 중 하나를 읽으며 말했다. “지금 말한 것들만으로 몇 달은 걸릴거야.” “그만큼은 걸리겠지. 괜찮아. 지내기에도 좋은 것 같아.” 잠시 후 조슈아는 혼자 인상을 찌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