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물은 안 해 줘도 돼, 하지만 재현이 배수정동영상보였다. "다시는… 너를 잡은 이 손을 놓지 않을게." 조용히 서로 안고 있는 연인의 옆에 있는 분수대에서는 달빛에 물이 반사되어 유난히도 반짝거리고 있었다. 주변에는 어느새 불어온 바람에 정원의 꽃밭에서 날아온 꽃잎이 조금씩 날리며 두 연인을 감쌌다. 그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연은 등을 나무에 기댄 채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천천히 작은 미소와 함께 입을 열었다. "적당한 알코올과 분위기는 사람을 솔직하게 만들지……" 작은 소리로 중얼거리며 자신이 지내고 있는 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