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이곳에 넘어온 지 여선생과제자애정행각목숲이었다. 그가 다시 한 번 방향을 틀려고 애쓰는 동안 직진한 적이 곧장 따라붙었다. 결국 말은 잡목숲 속으로 뛰어들어갔다. 몸을 가리기에는 어림없었지만 진로를 방해하기에 는 오히려 충분했다. 마음을 비워야 할 시점이 왔다. 보리스는 말의 속력을 늦춰가다가 윈터 러만을 움켜쥐고 바닥으로 뛰어내려 한 바퀴 굴렀다. 말은 그러고도 몇 미터 더 가서 쓰러 질 듯 멈췄다. "이 찢어 죽여도 시원치 않을 놈아!" 적이 이를 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도 말에서 내렸다. 장검을 뽑아들고 성큼 다가서는 그 모습이 저 호수의 괴물만큼이나 위압적으로 느껴졌다. 그러나 여기엔 그를 지켜줄 형은 없 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