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녀가 있었다. 잠깐! 잘 생각해 보자. 헬로비너스오늘뭐해" 유한의 만류에도 붙구하고. 세라는 스크린샷 파일을 보고 말았다. 그런데 파일을 하나하나 살펴보던 그녀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현, 이 스크린샷 파일 이상해." "이상하다니, 뭐가?" "깡패 시스터 얼굴, 몸이랑 안 맞아. 그림자 위치도 달라." 이게 무슨 말인가. 유한은 후다닥 컴퓨터 앞으로 달려가 두 번 다시 보지 않기로 했던 스크린샷 파일을 뚫어져라 살펴보았다. 세라의 말이 맞았다. 정현일과 다정하게 불어 있는 채린의 모습에서 군데군데 이상한 점들을 찾을 수 있었다.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몸의 그림자 방향이 다르다거나, 눈의 시선이 엉뚱한 곳을 바라보고 있다거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