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걸 또 잊어먹냐? 응? 내가 영원히 머리 속에 프로토16회차해외을 말이다. 결심을 한 나는 술을 들이켰다. 아까전가지만 해도 쓰게만 느껴졌던 술잔 안의 술은 너무도 달콤했다. <<49>> ======== “저녁에 부는 바닷바람은 참 시원하지.” “예. 할아버지. 정말 시원하네요.” 할아버지께 술을 마시는 법을 배우고 가슴 안에 담아두었던 답답함을 깨끗이 털어낸 이후 난 할아버지와 단 둘이고 집 근처의 바닷가로 걸어갔다. 할아버지 댁에서 불과 20분만 걸어가면 보이는 바닷가에서 불러오는 바람에는 짠내와 물고기의 비린내가 가득했지만 바람에 실려 오는 냄새들이 싫지는 않았다. 바닷가로 내려온 할아버지와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