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최후의 스펙타클·신이 지금 막 g양날파리 한 떼뿐이었다. 슬슬 마당이 펼쳐졌다. 오랫동안 쓸지 않은 것처럼 잔 돌맹이와 나뭇잎같은 것이 흩어져 있고, 텃밭처럼 보이는 곳에는 한때 채소였을 지도 모르는 말라비틀어진 풀들이 꼬불거렸다. 한쪽에 쌓인 농기구 같은 것은 조슈아의 상식으로 무엇에 쓰는 건지 알기 어려웠다. 새똥 묻은 창턱과 부서진 풍향계, 열린 창문, 열린 문……. 정말 이상한 기분이었다. 모든 것이 꿈속의 집처럼 낯선데 어째서 깨지 않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문은 열려 있었지만 들어가기가 망설여져서 괜스레 벽을 쓰다듬어 봤다. 노르스름한 석회질 돌을 쌓아 만든 연노랑 벽은
